더펜
 
[토론방]
 
 
작성일 : 14-01-21 15:57
한국과 스위스의 차이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1,380   추천 : 2   비추천 : 0  
 
창조경제의 선봉인 스위스로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 중이다.
그리고 속내와 달리 표면적으로는 '창조경제'를 연설한단다.
공자 앞에서 경을 읽고, 뽀로로 앞에서 대통령질을 하는 격이다.
 
세계적으로 지능지수가 가장 높은 한국은 스위스나 이스라엘 그리고 우량 선진국에 비해 그 삶의 질이 턱도 없이 빈약하고 저질인 나라이다.
이 앞서 가는 나라들은 지능지수가 딱 100 정도의 적당한 수치를 보이는 반면, 한국은 두각을 나타내는 나라가 분명하다.
 
여기서 즉시 스위스나 영국의 지능지수 산출자인 박사들의 지적이 나온다.
[ 지능지수보다 도덕지수가 높지 못하면 경제도 국가 발전도 어렵다. ]는 것이다.
나는 여기에 첨언한다.
'정직하지 못하면 높은 지능지수 - 장점들이 - 가 오히려 재앙과 망조의 단초가 된다고......'
 
단순히 알고 있는 '시계' 산업뿐이 아니라, 정밀산업 외에 경제 전반적으로,,,
스위스는 기술력의 바탕에 산업과 전 분야에서 정직함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면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국민 정서 위에 확고한 통일성을 자랑하는 나라이다.
세계의 모든 돈이 그곳으로 - 더러운 돈일지라도 - 안심하고 모이는 이유 중 하나다.
 
이렇듯, 확고한 기술력이 정직함을 바탕으로 지속하는 것이 바로 창조적 경제요 발전이다.
한국의 반짝 영재들과 각종 대회에서의 머리가 되는 재목들이, 세계적으로 빛나지 못하고 이내 재벌의 따깔이(?)로 전락하거나 피해자가 되어 반병신이 되는 환경에서는,,,
고대 이스라엘이 선민으로 발탁되었음에도 세계적인 떼거지가 되었던 굴욕의 과거를 반추한다면 그 답이 선명해질 것이다.
개도 안 먹을 쓰잘데기 없는 허망한 자존심과, 주체성 없는 허세 속에서,,,
분열과 분쟁만을 일삼는 가운데 극히 이기적인 이 망할 민족성은,,,
좋은 자질을 부여받았음에도 그것을 치졸하게 사용하는 가운데 사상누각을 쌓고 있다.
 
고대 이스라엘이 신에게 받은 "너희가 나를 바르게 섬기면, 세계의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허락은 조건적인 선물이자 명령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조건을 무시하고 잿밥에만 혈안이 되었다가 엄청난 대가를 지불했다.
그리고 처절하게 깨지고 깨달은 후에야, 그들끼리의 단합과 사랑 속에서 신의 명령에 순종한다는 자세로 돌이켰을 때 그나마 자리를 잡고 오늘날의 작은 거인국이 되었다.
물론, 그럼에도 그들의 과오에 대한 상처와 후유증은 아직도 진행형이고 만만찮다.
 
이에 반해 스위스는 일찍이 자신들의 환경과 조건을 직시하여 혜안의 방도를 찾았다.
그리고 지금의 스위스가 되었다.
한국 수교국 중에 단연 돋보이는 '남북 동시 수교국'이기도 한 것이 스위스이다.
사막을 이기고 살아난 이스라엘처럼, 스위스는 그보다 더한 저주의 알프스를 젖과 꿀이 흐르는 진정한 가나안으로 만든 위대한 민족이다.
 
만일,,,
한국이, 아니 삼성과 서너 개 대기업이,,,
스위스처럼 독자적인 세계적 제품에 그토록 정직한 자세로 올인했다면 어땠을까 ?
정부가 기술 인프라 조성을 위해 독일처럼 교육개혁과 경제 시스템을 경제민주화로 무조건 밀어붙여서 장기적 정책으로 세웠다면 어땠을까 ?
모르긴 몰라도 머리가 되는 지능지수에 걸맞은 '세계의 머리'가 벌써 되었을 것이고, 통일은 이상적으로 예전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방해하는 지능적인 열강들의 '등쳐먹기'가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지만,,,
이에 편승한 정치꾼들의 매국행위가 지금까지 나라를 분열과 분쟁처로만 만들면서 스스로 망국으로 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창조경제니 세계평화니 세계인권 등을 떠들고 있다.
나에게 없는 것, 내가 하지 않는 것을 어떻게 남에게 그것도 세계적으로 앞서 가는 자들 앞에서 떠들고 연설까지 한다는 것인가 ?
집안에서야 우스워도 그냥 넘어갈 일이지만, 세계적으로 꼴불견이 되는 이 뒤늦은 유대인의 구태는 창피함을 떠나 세계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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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나 이스라엘처럼 정직한 바탕 위에 창조경제를 구가하는 것을 배우든지,
일본처럼 최소한 제품만큼은 정직한 기술력이라도 제대로 배우든지,
아니면 그냥 - 제발...- 창조경제라는 신성하고 위대한 말 자체를 삼가야 할 것이다.
 
왜 현 정부가 시대의 화두가 될 '창조경제'를 내세우면서도 전혀 현실과 괴리감이 크고 전혀 실체가 불분명한지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새 출발을 해야 한다.
 
정부와, 재벌이,,, 정직함을 바탕으로 한 도덕성을 제대로 무장하지 않는 한,
절대 창조경제는커녕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사상누각을 쌓을 뿐이다.
불법, 부정, 비리, 꼼수, 협잡, 독선, 탐욕...으로 쌓는 이 혼잡한 바벨탑은,,,
절대 신이 용납하지 않는 허장성세가 될 수밖에 없다.
 
선진 민주국가들은 이 진리를 일찍이 깨닫고 그것에 순응하는 정직한 삶과 정치를 구가했던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분명 일본과 북한이 망할 것을 분명히 예언할 수 있는 것이다.
돌이키지 않는다면 이 나라 역시......
 
신은 공평하다.
그리고 모든 것은 자기 하기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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