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4-01-10 20:13
박근혜 주변엔 왜 인재가 없을까?
 글쓴이 : 아라치
조회 : 1,699   추천 : 2   비추천 : 0  
● 과거 MB 정권 때 친박(親朴)들에 대한 소위 공천학살 때문에, 당시 박근혜 주변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선거에 나갈 수 없었다. 이들은 얼마나 열받았으면, 경남 사천에서는 강기갑을 당선시켜 친이의 이방호를 떨어뜨리는 작태까지 서슴치 않았다. 어째든 당시 서청원은 친박연대를 만들어 나름대로 선전했고, 몇몇을 살려 데려왔다.
 
그렇다면, 자신들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들이고 인재들이라면 뭔가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당시 이들에 내세웠던 친박연대 최고 인재 1번이 바로 양정례였다. 생긴 것은 꼭 보톡스 맞은 박근혜처럼 생긴 대구벌의 한 쫄부 딸년을 데려다가 앉혀놓고, 나중에 돈 받아먹은 것이 들통나 서청원은 감방까지 갔다. 
 
● 그리고 이들은 2012년 19대 총선 때 역으로 친이(親李)들을 대거 공천학살했다. 받은 대로 돌려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뭔가 대단한 인재들을 대거 새누리당에 영입한 줄 알았다. 그런데, 도대체 쓸만한 놈이 하나도 없다. 19대 총선 이후 지금까지 새누리당에서 뭐 대단한 인물이라도 있으면 누가 좀 말해 보라! 도대체 누가 있나? 
 
더 경악할 일은 이번 지방선거에 나설만한 인재도 없다는 것이다. 도대체 친박(親朴)이라는 집단은 어떻게 형성된 집단인데, 지방선거에 나설 인재가 단 한 놈도 없다는 것인가? 서울시장, 부산시장은 물론이고, 어느 곳이고 광역 단체장으로 나설 만한 친박계 인사가 단 한 놈도 없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새누리당에서 언급하는 인사는 모두 친이계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 김황식, 정몽준, 나경원, 오세훈, 남경필, 도대체 박원순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이 사람들 말고 친박 인사가 누가 있는가? 국민들이 선출하는 선출직 공직인사 하나 내놓지 못하는 친박이라는 집단은 과연 무슨 집단일까? 세상에 이렇게 웃기는 집단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대통령까지 만든 집단이, 정작 지방 광역단체장에 나설 놈이 하나도 없다니, 정말 기가 찰 일이 아닌가! 
 
지금 보아하니, 당시 MB가 공천학살을 하기는 제대로 한 모양이다. 아니 학살이 아니라, 아예 다시는 정치판에 얼씬거리지도 못하게 했어야 하는데, 지금 이 놈들이 정치판에서 자리나 차지하고 앉아서 시위소찬(尸位素餐)하면서, 대통령 옆에서 딸랑이 짓이나 하고 있지 도대체 뭔 짓들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 오죽하면 천박내시라는 비아냥을 듣겠는가? 정치력이 없으면 진실성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권력이라는 사탕에 취하여 모두 대통령의 임명직 공사(公社) 사장 자리나 감사 자리나 차지하려고 입맛만 다시고 있지, 국민들에 의해 뽑히는 선출직 공직 하나도 출마하지 못하는 이런 집단의 수명이 얼마나 가겠는가? 한심하다 못해 불쌍하기까지 하다. 내 장담하거니와 이 친박이라는 집단은 박근혜 임기 종료 이전에 와해되버리고 말 것이다. 두고 보라!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주노 14-01-11 01:02
 
아라치님, 인재들 있습니다. 모두 내시로 쓰면 최고의 인재지요~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205 김연아 재선의 꿈, 원칙 or 곤조 ? * 검 객 * 01-05 1370 2 0
5204 불통, 박통 (1) 도제 01-06 1379 2 0
5203 치매노인문제 더이상 방치할 때가 아니다 앗싸가오리 01-07 1422 2 0
5202 개 같은 이야기 * 검 객 * 01-07 1407 2 0
5201 보수언론을 위한 회견이지 무슨 국민위한 기… (1) 또다른세상 01-08 1377 2 0
5200 독재의 속성 (1) * 검 객 * 01-08 1420 2 0
5199 착한 국민만소통 그것이 박근혜식 법과원칙… (1) 또다른세상 01-09 1370 2 0
5198 정부와 새누리당 편중된 권력구조를 개선하… (2) 세상지기 01-10 1406 2 0
5197 박근혜 주변엔 왜 인재가 없을까? (1) 아라치 01-10 1700 2 0
5196 교학사 교과서, 친일사관(親日史觀) 버려야 (2) 아라치 01-10 1459 2 0
5195 경제는 날고 정책은 기고... * 검 객 * 01-12 1367 2 0
5194 국정원과 청정원 (1) * 검 객 * 01-13 1926 2 0
5193 통일대박론 왜 나왔나 ? * 검 객 * 01-14 1383 2 0
5192 박근혜 추종자들이 꼽는 차기대통령의 면면 (1) 아라치 01-17 1371 2 0
5191 하수(何壽)와 최연혜의 인사청탁 (1) 아라치 01-18 1387 2 0
5190 안철수 신당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 (1) 세상지기 01-19 1406 2 0
5189 빨갱이 이재오의 개헌론 * 검 객 * 01-21 1422 2 0
5188 서울시장이 흥정꺼리냐! (2) bluma 01-21 1373 2 0
5187 한국과 스위스의 차이 * 검 객 * 01-21 1381 2 0
5186 커피와 경제 활성화 * 검 객 * 01-21 1476 2 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