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4-09-30 22:24
내 탓? 네 탓?
 글쓴이 : 도제
조회 : 1,274   추천 : 1   비추천 : 1  
2012년 2월. 당시는 여대야소 정국이었다. 곧 닥쳐올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여소야대가 될 것을 예상하고 ‘선거의 여왕’을 전면에 내세우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당정분리원칙’에 발목이 잡혀 박근혜를 당대표로 추대할 수 없었다.(여기서 잠깐. 당정분리원칙도 박근혜가 만든 것이다.)
 
그래서 꼼수를 부린 것이 바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 그리고 그 때 박근혜는 내시 중의 내시인 황우려를 앞세워 지금의 ‘국회선진화법’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왜냐하면, 박근혜가 대통령된다고 하여도 국회의 의석수에서 여소야대가 되면 힘을 쓸 수가 없다는 것을 미리 알고 꼼수를 부렸다는 뜻이다.
 
대통령이 된 박근혜는 땅을 치고 후회를 한다. 왜냐하면,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새누리당 단독으로 국회를 열지도 못하고, 더더구나 날치기는 꿈도 못 꾸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박근헤와 그의 내시집단인 새누리당에서는 또 다른 꼼수를 준비한다. 이것이 바로 국회선진화법 폐기다.(국민이 한 번 속지 두 번 속나?) 여하튼 박근혜는 이제 선거의 여왕이 아니라 꼼수의 마왕이 되었다.
 
(잘 생각들을 해보면...) 대통령에 당선 된 박근혜는 자신의 주요공약을 한 건도 지키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지키지 못하는 것을 넘어서서 지키지 않고 있었다. 왜냐하면 박근혜의 공약이라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이 아니라 오로지 대통령 당선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기억들이 안 나신다고?) 윤창중이 미국에서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 쥔 것이 세월호가 침몰 한 후였던가? 잦은 인사실패가 유병언 때문이었나? 진영 복지부장관이 세월호 때문에 장관직을 던져버렸는가?
 
사퇴한 국무총리의 후임을 안대희로 낙점하였다가 인사청문회 문턱에도 가지 못하고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했었고, 급한 나머지 이미 사퇴 선언을 한 국무총리를 재신임이나 하는 한심한 꼴이나 국민들에게 보이고..... 한심 그 자체!!!!!!
 
뭐라!
삼권분립 국가라서 대통령이 법을 만들어라 말라 못 한다고? 국회가 대통령의 위에 위치하고 있다고? 미친 소리! 과반수를 훌쩍 넘긴 내시들 어디 써먹으려고...... 맞다! 박근혜 제 손으로 만든 국회선진화법 때문이지, 이것을 제 눈 제가 찔렀다고 표현을 한다.
 
오늘도 대통령은 남 탓만 하고 있다. 대통령은 천주교 신자인 줄 알고 있다. 대통령은 천주교에서 나온 말 “내 탓이오”도 모르시나? ‘내 탓’을 ‘네 탓’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이 있는 한 이 나라의 미래는 암흑 그 자체이다.
 
취임한 지 1년 7개월 동안 대통령이 한 것이 무엇이 있나?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한 번이라도 프로세싱 한 적이 있나?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20만원씩 준다고 한 것. 야당 때문에 못 주었나? 국회 때문에 깎아서 주었나?
 
개헌논의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고? 개헌논의가 세월호 침몰과 무슨 관련이 있나? 특히 박근혜 자신도 개헌을 해야 된다고 말을 했으면서 말이다. 뭐라! 개헌논의를 차기로 넘기자고? 큭큭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이런 문구가 있다. “오늘 쉽니다” 어느 식당에 붙어 있는 문구인데 이 식당은 무려 한 달 정도 쉬었다. 그러나 그 식당 앞을 지나는 행인은 오늘만 쉬는 줄 알았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차기에 라고 말하면 그 차기는 영원히 우리 앞에 오지 않는다. 아마도 볼 일 보러 갈 때와 볼일을 보고 난 후의 생각이 180도 달라졌기 때문이었으리라!!!!!! 여하튼 블랙-홀은 박근혜 자신이었다.
 
이런 대통령(자신이 한 약속을 밥 먹듯 뒤집는...)은 우리에게 필요가 없다. 이런 식으로 계속되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 할 것이 불 보듯 명약관화하다. 오렌지 혁명이니, 요즘 홍콩에서 일어나는 우산혁명 등등의 말들을 남의 나라 일로 쉽게 생각하지마라. 국민들이 참고 있는 것도 분명히 한계가 있다.
 
특히 박빠들은 그 입들을 다물어야 할 것이다. 너희들이 홍위병들인가? 나치의 친위대들인가? 하늘이 무섭지도 않나? 천벌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하느니라!!!!!!! 권력은 유한하다. 짧다. 불과 5년이다. 벌써 레임덕은 시작되었다. 5년 후 너희들의 위치가 어떻게 될까? 그러나 대한민국은 영원하다. 민주주의는 날이 지남에 따라 성숙될 것이고, 민도는 높아져만 갈 것이다. 대의민주주의. 공부 좀 해봐라. 무식이들아...................
 
아! 제목.
박빠! 너희들이 가장 똑똑한 것 같지? 아니란다. 너희들은 지금 마치 귀신에 홀린 인간들 처럼(세월호 선장 같은 놈 말이다.) 행동하고 있단다. 아참! 너희들은 총선 때 한 명도 투표를 안 했니? 국회의원 300명은 북한아그들이 내려와서 뽑았나? 그렇지 않다. 다 너희들이 “나라를 종북세력들에게 맡길 수 없다”고 길길이 날뛰면서 너희들 손으로 찍었잖아? 그쟈.
 
남 탓 하지마라. 특히 헛소리는 너희들끼리 모였을 때 해라. 대통령 만세를 부르든지. 종신대통령 만들기 운동본부를 만들든지........ 박빠들의 세상은 이미 지나갔고,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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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4-09-30 23:31
 
나라 걱정을 많이 하시는 군요.
님의 글을 보고 일부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오나,
님께선 언어 순화부터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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