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를 싫어하면 박빠가 아니라 ‘반박근혜’파이거나 애국자이거나 둘 중 하나다.
(타인들의 토론에 끼어드는 감이 없지는 않지만.....토론 같지도 않은 토론을 읽은 죄로, 또한 어거지로 달라 드는 언어폭력배를 퇴치하기 위하여.... 그리고 다음의 말 중 어느 하나라도 틀린 것이 있으면 재수 없이 내 글 밑에 댓글을 달지 말고 자신의 글로 말을 하면 내가 봐서 말 같으면 답을 해주고 말 같지 않은 헛소리에는 호통을 칠 것이다)
이들은, 박근혜가 국회의원일 때는 대통령을 무지 욕했다. 그러나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난 다음에는 국회의원들을 욕하고 있다.
이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을 칭찬한다. 단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근혜의 말을 잘 따를 때이다.
만약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박근혜의 말을 거역하거나 거역할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가차 없이 종북주의자 내지는 부정부패한 자로 몰아버린다.
이들에게는 정의가 없다. 이들에게 정의는 박근혜이다. 고로 박근혜가 하는 말, 하는 행동 그 자체가 정의다. 이들은 박근혜가 말을 바꾸면 그 전에 한 말을 잊어버린다. 그리고 바뀐 말을 마치 처음들은 것 인양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마치 북한의 주민들이 김일성화를 들고 흔드는 것처럼 광분을 하면서.
그러나 세상이 변했다.
어느 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국회의원 249명 중 무려 92.77%인 231명이 개헌에 찬성을 하였다. 반대는 고작 18명 뿐이다. 그 중에서 새누리당 의원만 따로 떼어서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새누리당 의원 중 개헌에 찬성이 116명이다. 반대는 역시 고작 16명 무응답 및 응답거부는 26명이다. 얼마나 곤란했으면 무응답을 했을까? 과연 이들의 진짜 마음은 찬성일까, 반대일까? 미루어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어찌되었건 찬성이 116명이다. 그렇다면 이들 116명 전원이 비박계일까? 아니다! 분명 이들 중에는 자천타천 친박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서 박빠들은 머리가 홱 돌아버렸다. 그래서 국회전체를 싸잡아서 쥑일놈들로 만드는 것이다. 어때! 내 말이 틀렸나?
진짜 중요한 것은 내가 박빠들이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상 박빠들이 아니고 박빠다 단수라는 말이다. 과연 딱 한명이 박빠들을 대표한다고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내가 일전에 무시하라고 그렇게 말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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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빠?
사실상은 박빠가 아니다. 이들은 거의 다 극우수구꼴통들이다. 극우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박근혜를 이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들이 잘하는 표현으로 말을 하면 박근혜는 극우의 숙주라는 말이 된다. 어때! 내 말이 틀렸나?
따라서, 이들은 자신들의 고약한 극우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벌써 34년 전에 죽은 박정희를 서슴없이 불러낸다.
어느 날.... 이들은 박근혜라 할지라도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가차 없이 내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다시 숙주를 삼을 대상을 물색할 것이다. 아니 이미 물색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 증거가 바로 다음과 같다.
“선진화법을 만든 주역이 박근혜라면....박근혜 역시 비판 받아야지요!”
어때! 섬뜩하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