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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10-23 12:00
公僕들이 주인을 업신여기는 나라
 글쓴이 : 플라톤
조회 : 1,945   추천 : 2   비추천 : 0  
 
公僕들이 주인을 업신여기는 나라
 
 
작금의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은 IMF 발발 직전의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  
당시 IMF를 발발 시켜서 정권을 탈취한 세력들은 현 집권 여당에 우르르 몰려 있고, 그런 불미스런 사태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처절하게 싸우던 인사들은 눈을 씻고 살펴보아도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자신들 패거리의 집권을 위해, 비 도덕적 불법적으로 IMF를 발발시키고 온갖 부정한 짓으로~ 결국 권력을 찬탈하고, 고금리 정책으로 삼천리 방방곡곡의 가정 경제를 파탄 내어놓고 멀쩡하던 기업들을 도산시켜 외국에 껌 값에 팔아 제키는 방법- 과정에서 국부를 가로 챈 세력들의 중심에 위치했던 자들이 지금의 여당에 몰려가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러한 참담한 짓거리를 해 놓고서도 IMF를 졸업시킨 공(?)을 자랑하는~ 파렴치한 그들이 그 무슨 짓을 또 못하겠는가?
그 맹랑한 자들이 현 정권의 나팔수로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을 19번 등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요즈음이 ‘하늘은 높아지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건만, 온 나라가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혼탁한 정국이다.
그 본질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엄정해야 할 국가 최고 권력기관들의 정치 개입 관련 문제 때문이다.
 
 
지난 대선의 최대 쟁점이 무엇이었던가?
대부분이 문재인 후보에 관한 것들이었다.
 
투표일 무렵엔 골든 크로스가 일어나고 있다는 속보들이 심심찮게 쏟아지고 있었다.
문 후보의 가장 결정적인 패인은 각종 언론이 대서 특필한 “야당 인사들이 국정원 직원의 집을 둘러싸고 감금하고 있었는데, 수사 결과 발표는 “국정원 직원이 야당 후보 음해성 댓글들을 작성하지 않았다”였다.
 
그렇다면, 그런 기사를 보고 들은 국민들은 어떤 판단을 하겠는가?
특히나, 그와 관련해서 문재인 후보에게 “아무런 죄도 없는 나약한 여인을 향해 야당 인사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집단 린치를 가하듯 감금하는 것은 인권 유린 행위”라며 야멸차게 몰아 붙이는 박 후보의 당당함에 무한한 존경심을 느꼈을 것이고,
그에 대해 수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며 당황해 하는 문 후보에게는 “참 비겁한 자로구먼~ ㅉㅉㅉ 달고 댕기는 가운데 다리나 짤라라!” 하지 않았던가?
 
지나간 일이라, 속단 할 수야 없겠지만, 유추해 표로 개산한다면 최소 기백만 표 이상의 표 쏠림이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렇게, 문재인 후보를 떨어트리기 위해 당시 정부 권력기관은 물론 언론이며 하물며 군대까지 총 동원된 전 방위적인 선거관련 부정 행위들이 이제 와서야 속속 밝혀지고 있다.
 
그러한 중차대한 선거부정 행위를 낱낱이 밝혀서 준엄한 징벌로 발본색원하지 않으면,
온 나라가 준법 질서가 문란케 되고 국론을이 분열되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갈 길을 잃고 미아가 되어, 신 유신정권의 독재에 신음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국가경제마저 제 2 IMF사태라는 수렁에 깊게 빠지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이미 핵 무장한 북한 김정은의 철없는 판단을 불러 일으켜, 천추의 우를 범할 수 있게 할지도 모를 것이다.
 
국가 존망의 기로에 서있는 그러한 중차대한 시점이건만, 무기력한 야당은 날개도 없이 추락하는 밑바닥 지지율로 허덕이고 있는 모습이고, 거대 언론들의 집요한 여론 물타기에 세뇌된 국민들은 양비론으로 술 안주 삼기에 바쁠 뿐이다
 
 
어디 그뿐이었던가?
선거 유세과정에서 여당 중진 인사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을 거두절미하고 작위적으로 확대 해석 침소봉대해 문 후보 진영을 종북세력으로 몰아가기 바빴었다.
  
NLL
발언 음원 만이 아니라, 그에 관련된 전후 사정을 살필 모든 자료 공개가 필연적이다.
이 사단의 발단은 지난 대선 유세과정에서 박빙의 승부로 접전이 일어나자, 급한 나머지 주요 비밀 문건을 불법 탈법적으로 열람 또는 빼 내어서 NLL 건을 작위적으로 확대 재생산해 남용하고더 나아가 불법적으로 국정원과 군인들까지 개입시켜 국기를 뒤흔든 선거부정- 악질적 망국행위를 호도하기 위한~ 또 한번의 쿠데타 행위였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앞에서 IMF를 발발 시켜서 정권을 탈취한 세력들이 현 집권 여당에 우르르 몰려 있다. 했었다.
지금은 선거가 끝나고 어찌 되었던 집권해 정권을 장악한 여당의 행태가 참으로 괴이쩍기 가히 없다.  NLL 발언 건만 보아도 그렇다.
쉽게 일례를 들어보자!
어떤 자가 새 집과 땅을 새로 샀는데, 그의 집과 땅이 이웃한 사람들에게“내 집 전 주인께서 내가 산 땅 상당 부분은 이웃과 같이 쓰기로 약속했던 회의록이 있다면서요!" 한다.
어처구니 없는 황당한 말에 어의 없는 이웃 분은 “그런 일이 있었을 리가요! 그런 일 없으니, 신경 쓰지 마셔요”라고 말 하는 것은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의 당근지사~ 언행일 것이다.
그런데, 그 어처구니 없는 새 주인은~~ 그런 이웃을 상대로 소송을 벌린다.
“내 땅은 내 땅이 아니요! 내 집은 내 집이 아닙니다.”라는 소송을 말이다.
그게 지금 대한민국 집권여당 인사란 자들의 모습이다.
여하튼 대한민국은 온통 제 정신들이 아니다. 
 
 
지금 연이어 터져 나오는 권력기관들과 여당 국해의원들의 박바라기 행태는 군주시대에나 연산군 같은 폭군 시절에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모습들이다.
 
대한민국의 권력기관은 물론 대통령 또한 국민의 종복(公僕)이다.
그럴진대 국민을 아주 우둔한 종놈쯤으로 취급하는 현 정권의 행정부나 여당 국회의원들을 보면, 울화통이 치밀어 화병이 날 지경이다.
 
 
그런 사실들을 보도하는 언론의 행태는 삼천리 강토를 '1980년' '동물 농장'을 방불케 하려는 작태들이다.
요즈음 종편 방송들은 앞 다투어~ 우후죽순처럼 시사평론 프로그램을 편성해 쏟아내고 있는 모습을 본다.
정치 평론가들이랍시고 특정 부류의 인사들을 불러놓고 쟁점 국감 현장을 보도하면서, 자기들끼리 편파적인 추측성 평론의 쏟아내다가도, 여당 박바라기들이 발언할 때가 되면, 국감 현장보도를 한다. 다음 발언 순서는 당연히 야당의원이다.
그 때는 다음 발언자가 그 누군지 얼굴 비쳐질까 두려워서인지~ 배너 화면조차 없어진다.
그리고는 신나게 야당을 우롱하고, 저들 반대편 쟁점 인물을 사냥감으로 삼아 맹수같이 달려들어 물어 뜯는 모습들이다. 사회를 보는 아나운서나, 비판적 입장의 평론가나 발언은 너무나 나약하고 불쌍해만 보인다.
 
 
(내 꺼는 내 꺼요! 네 것도 모두 내 꺼~ 라는 심뽀로~ )“우리 집은 우리 집이 아니고, 내 나라는 내 나라가 아닙니다.” 라는 정치인들~
'1980년' '동물 농장'을 방불케 하는 독재국가 건설 방송들이~ 온 나라를 유린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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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10-23 20:49
 
플라톤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시원한 님의 일필휘지를 대하니 속이 다 뻥 뚤립니다.. ^^
플라톤 13-10-25 13:11
 
ㅋㅋㅋ
신선님들께서 도포자락 휘날리며 삼천리 강토 휘 돌아 보시고서~
물 흐르듯 읊는 한 수 詩만 하겠나이까? ㅋ
주노 13-10-26 08:46
 
하아~~ 역시 플라톤님은 멋지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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