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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11-12 10:49
"독도, 그리고 이야기"
 글쓴이 : 주노
조회 : 1,567   추천 : 0   비추천 : 0  
뮤지컬,"독도 그리고 이야기"를 보았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갈라쇼로 열렸다. 제작자는 더 다듬고 손질하여 공연에 올리겠다고 말한다. 독도에 얽힌 이야기 중에서 독도에 무리로 서식하던 바다사자 "강치"가 일본인들의 남획으로 지금은 사라진 전설이 되었다는 것이며, 이것은 일본의 만행이 우리민족 말살정책과 일맥상통 한다는 의미를 갖는 공연이라 말한다.
 
당시 강치는 한마리에 소 열마리 값을 지닌 귀한 동물이었다. 결국 조선의 귀중한 보배는 생물이든 역사적 문화유산이든 닥치는 대로 훔치고 빼앗고 잡아가곤 했다. 그들은 우리의 말과 글도 빼앗으려 했고, 3천리 강산 모두를 자신들의 소유로, 우리민족을 일본인으로 만들려는 식민지정책을 썻던 것이다. 그들의 욕심은 하늘을 찔렀고, 세계를 움켜쥐려는 끝없는 욕망은 결국 미국의 원자탄에 두손들고 끝을 맺는다.
 
해방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고,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 국제법상의 200해리 영해를 선포하고 그 기점을 독도로 하여 초강경으로 지켜오고 있었으나, 5.16 군사정권은 경제개발의 자금을 얻기위해 일본과 대일청구권협상을 하며 독도를 전관수역으로 하여 우리나라와 일본이 서로 자기 수역이라 해도 시시비비를 하지 않기로 협정하게 된다. 당시 우리가 실효지배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였을 것이나 지금에 와서 일본의 독도 주장에 빌미를 제공한 중대한 과오였다.
 
당시 국내에서는 굴욕적 한일회담을 반대하는 학생운동이 퍼졌고, 군사정권은 이를 강압적으로 제어 하기에 이르러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감옥에도 가고 고난을 겪게 된다. 지금도 국제적으로 우리의 주장보다 일본의 주장에 동조하는 국가가 많은 이유가 당시의 협상 때문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실이기도 하다. 결국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로써 우리가 실효지배 해오던 땅이니 우리땅이 맞는 것이고 그러니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여 국제 재판소에 가는 것보다 이대로 실효지배로 조용히 지내면 된다'는 주장도 있으나 그건 아니라 본다.
 
지금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다케시마날'을 제정하고 매년 행사까지 하고 있다. 그들의 침략야욕은 그들의 지정학적인 문제도 있고, 그들의 민족성에도 축적되어 있다. 그들의 속뜻을 올바로 알 수는 없으나 그들이 독도분쟁을 향후 전쟁의 빌미로 삼아 그들의 침략성을 다시한번 드러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은 아니지만 먼 훗날 충분히 그럴 소지가 있다는 말이다.
 
어려운 난제인 독도문제, 이것을 강치의 말살을 통해 일본의 침략적 기질을 조명하려는 뮤지컬 "독도 그리고 이야기" 제작과 국회공연을 지원한 새누리당 이재오의원과 민주당 김기준의원의 독도사랑에 대한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인사말에서 이재오의원은 독도가 이재오의 인생을 지금으로 이끌어온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며, 특별한 독도에 대한 애정을 말한다. 그는 국무위원으로 처음 독도를 방문한 각료가 되기도 했다.
 
이재오는 대학 1년생 시절인 1964년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굴욕적 한일회담 반대시위로 첫번째 감옥에 들어가는 것을 계기로 암울하지만 의미있는 10년여 옥고를 치루며 이나라의 민주화운동에 앞장서온 현재에 보기드문 정치인이다. 그를 적대시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남민전의 굴레를 벗기지 않고, 색깔 운운하며 폄훼하지만 이재오만큼 청렴한 정치인도 보기 어렵고, 그만큼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정치인을 보기도 어렵다.
 
국회의원 5선에 장관까지 지낸 이재오의원은 지금도 40년이 넘는 국민주택 23평에서 청빈하게 살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가 돈이 없으면 어렵다는 것은 국민들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재오는 돈 없이도 정치를 잘 할수 있다는 본을 보여주고 있는 정치인이며, 원대한 미래 비젼을 가지고 진심으로 사욕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햐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꿈꾸는 사람이다. 그의 정의감이 세상에 밝히 알려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뮤지컬, "독도, 그리고 이야기"를 제작한 퍼즐엔터테인먼트와 출연자들께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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