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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11-01 11:58
심뽀가 고약하더라도 말은 바로 하자!
 글쓴이 : bluma
조회 : 1,615   추천 : 2   비추천 : 0  
지난 대선 패배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인물들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이 불거지자 서서히 활동을 개시하는듯한 느낌이다.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자신들이 대단한 인물이라도 되는 양 착각하고 있다는 거다.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라는 조국, 시사평론가(누가 붙여줬는지는 모르지만) 김용민, 소설가 이외수,공지영, 등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의 행태를 보자면 예나 지금이나 진보정당인 민주당에 관한 비난이나 비판은 전무하고 오로지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에 대한 비난 뿐이며, 표현 방식 또한 하나같이 정제되지 않은 거친 막말로 궤변을 늘어놓기 일쑤라는 것이다. 때로는 정치인보다 더 정치적인 선동적인 발언으로 사회에 물의를 빚은게 힌두번이 아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더니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트위터를 통해 토설해 놓은 이들의 트윗질만 보더라도 이들의 행태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사건은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바 없는 수사 중인 사건임에도 “한국이 내각책임제·총리제를 택하고 있는데 총선 후 지금과 같은 국정원의 불법 개입이 밝혀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국회 해산하고 재선거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만큼 엄중한 사태다”라는 조국교수의 예에서 보듯 이예 처음부터 국정원 불법 개입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용민 역시도 마찬가지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와 김어준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권고 의견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 것을 두고."39년 전 동아일보, 동아방송 선배들이 자유언론투쟁선언을 한 날 새벽에 김어준,주진우의 무죄 판결이 났다"며 "언론자유 만세!민주주의 만세!"라고 글을 남기고 오늘의 결론! 박근혜 씨는 대통령 자격 없으니 자연인으로 돌아가시길”이라는 따위의 트윗질로 사회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이다.
 
공공연하게 대통령 자격과 하야를 언급하는 이들의 정체가 도대체 무엇인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는 일이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국민참여재판의 판결결과를 39년 전 군사독재시절에 교묘하게 결부시켜 “언론자유 만세!민주주의 만세!"를 들먹인 대목이다. 지역정서나 정치성향에 따라 좌우될 수 밖에 없는 정치관련 재판에서 공정한 판결을 기대한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점을 간과한 자의적 해석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언론자유 만세! 민주주의 만세”만 해도 그렇다. 지금이 39년 전 군사독재시대인가? 법정에서 조선인민공화국 만세를 외쳐도, 전교조,민노총과 같은 종북떨거지들이 활개를 쳐도, 별 것도 아닌 종자들이 대통령 하야를 씨부려도 아무 탈없는 대한민국이 아닌가! 만약 언론자유나 민주주의가 없었다면 진즉 감빵에 쳐넣어져 물고가 났을 인간들이 지금도 버젓이 설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아무리 입은 삐뚤어지고 심뽀가 고약하더라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수? 시사평론가? 소설가? 그러나 저러나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은 요지경 속이다“라는 유행가가 떠오르는건 왜일까? -세상은 요지경 속이다. 야야야들아 내 말좀 들어라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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